2023년 12월 26일.

1. 일기장

일기를 썻던 걸 쭉 보면 그때 생각도 나고 재밌는 것 같다. 내가 이런 글을 썻다고? 하면서 웃기도 했다.

이런 점 때문에 일기를 쓰라는 건가? 하루를 복기하고 나아가려고 쓴다 했는데 다시 읽어보니 재밌다.

하루의 생각을 그때그때 정리한다는건 참 매력적인 일 같다.

오늘은 퇴근하고 하체!!를 하고 솔로지옥을 봤다. 여자는 나쁜 남자에게 매력을 느낀다는 것에 동의하게

되는 회차였다..일기를 쓰고 샤워하고 책을 읽을 생각이다. 꼭 읽자!! 

 

2. 감사일기

-같은 기숙사 사는 후배가 깨워줘서 지각을 안할 수 있었다. 감사합니다 후배님!

-솔로지옥을 보면서 텐션이 많이 올랐던 것 같다. 요즘 그럴 일이 없었는데 좋았다.

-그냥 하루하루가 감사하다. 살아 있다는 것에 감사, 매끼 굶지 않고 먹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

 

3. 오늘 하루 자아성찰

남생각 하지말고, 내자신을 보자

은연중에 나는 남보다 잘나고 싶어서 뭔가를 노력한다는 생각을 했다. 이러니 뭔가 오래하지도 못하고

금방 금방 포기 하게 되는 것 같다. 진정으로 원하는 목표를 세워야 한다. 남들 보다 잘나기 위해도 목표가

될 수는 있겠지만, 그건 유통기한이 짧은 목표인 것 같다. 오늘 따라 동네에 애기들을 데리고 산책을 하는

부부가 많이 보였는데 그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나도 아이가 있으면 열심히 살까 하는 생각도 했다.

 

나는 왜이렇게 일할때 말투가 좋지 않을까? 말이 막나가고 후회한다. 항상! 뭔가 상대방이 그렇게 받아드렸을지

모르겠지만 나였으면 기분이 매우 좋지 않을 것이다. 상대방은 참고 있는 것이겠지..점점 꼰대가 돼가는겄같다.

차라리 말을 하지말자! 말 수를 줄이고 명령조로 말 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