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

23년 12월 2일.

부자가 되고 싶은 직장인 2023. 12. 3. 23:45
반응형

그냥 일기

이번주 주말은 정말 독감인지 감기인지 모를 것때문에 죽음을 경험하고 왔다. 내 인생 살면서 이렇게 아팠던 적이 있었나 싶었을 정도로 힘들었다. 아플때 혼자 있어본게 처음이라 더 그런 거 같기도 한데..하.. 정말 다신 경험하고 싶지 않았다. 화장실에서 나오다가 머리가 핑돌아서 쓰러질뻔 하던걸 침대로 바로가서 쓰러져 자고 그 상태로 3시간을 잤는데 이게 참 신기한 경험이었다. 금요일 아침 기상할때부터 느낌이 이상해서 조기퇴근을 하고 기숙사에 딱 눕자마자 머리가 어지럽기 시작했는데 집까지 도저히 갈 자신이 없어서 그상태로 잤다가 일어났다가 잤다가 일어나기를 반복했다. 이것도 정말 신기한 경험이었다. 정확이 기억은 안나지만 마치 내가 지능이 유아로 돌아간듯한 생각들을 했다. 뭔가 굉장히 유치한 생각들을 하면서 몽롱한데 이게 마약을 하면 이런 느낌일까 생각도 들고, 예전에 과음을 하고 집에 돌아와서 막 토를 하고 침대에 누웠을때랑 비슷 한 느낌도 들고 아무튼 최악이었다. 그렇게 완전히 눈을 뜬건 일요일 오전 10시쯤이다. 난방을 최대로 틀고 잤는데도 너무 추웠다. 일어나서는 죽을 배달시키고  유튜브로 건강관련 컨텐츠를 많이 찾아봤다.  사람은 역시 관심사가 생기면 그쪽으로 찾아보게 되나보다. 생존본능이 유전자에 박혀있어서 그런가.. 하. 정말 다시는 이런식으로는 아프고 싶지 않다. 건강이 최고다.

반응형

'일기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23년 12월 6일.  (0) 2023.12.06
23년 12월 05일.  (2) 2023.12.05
23년 11월 30일.  (1) 2023.11.30
23년 11월 28일.  (1) 2023.11.28
23년 11월 27일.  (0) 2023.11.27